새로운 시작이다. 뭐 작년에 아무것도 한건 없지만. 시작이라는건, 과거에 무엇이 있었든 그것들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과거를 신경쓰지 않고 막 하라는건 아니지만.
오늘 시험 보고 집에 와서 롤을 했는데, 안하려다가 끌려가서 너무 많이 했더니 머리가 지끈지끈거린다. 오랜만에 과부하가 온 것 같기도 하고. 뭘해야 될지 모르겠다. 우선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과 한 공간에 함께 있으면 막 머리가 지끈거린다. 오늘은 일기를 쓸게 너무 없네.....
오늘 그냥 집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공황이 와버렸다. 왜 그랬는지를 생각을 해보니 평소에는 그저 받아들이던 것들, 걱정들은 이제 마음이 많이 약해지면서 받아들이지 못해서 갑자기 확 온것 같다. 갑자기 앞이 새하얘지더니,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 진짜 몸이 너무 아플때처럼. 근데 있잖아. 혼자 있기는 너무 싫다. 누가 가까이 나에게 다가오는것도 싫다. 물...
요즘은, 그냥 우울하다기보단 이유 없이 질질 짜고 싶다. 근데 눈물은 또 막상 잘 안나온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 안의 방어기제가 날 막고 있는것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튼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인생을 너무 대충 산다. 나는. 그리고 이제 이러한 나를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더욱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살려고 하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올거...
크리스마스부터 글을 쓰기 위한 빌드업을 시작했다. 등장인물들을 먼저 설정을 했는데, 아는 사람들 중에 글을 쓰는 사람이 있어서 조언을 구해가면서 했다. 목표 아닌 목표가 생겼다. 주위에 빛나는 사람이 있는데, 나도 그 사람 옆에 당당히 설 수 있을만큼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공부가 될 필요는 없다. 남들의 인정을 받아야 할 필요도 없다. 그저 나 답게,...
아. 올해도 솔크다. 저번 달 까지만 해도 아니었는데, 이젠 솔크다 제엔장. 뭐 솔크가 아니더라도 할거는 똑같이 없었을테지만. 오늘 친구한테 곰보겜 소매넣기를 당해서 공포게임을 해버렸다. 집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사하고 그 유령이 뭔지 맞추는 게임이었는데, 태생 겁이 많아서 벌벌 떨면서 튜토리얼을 했다. 겁이 많은건 나쁜게 아닌것 같다. 물론 사람...
우리 인생은 판타지도, 무협도, 로맨스도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행복해하고, 무협을 보면서 킬링타임을 하고, 판타지를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거겠지. 우리 인생이 로맨스고, 무협이고, 판타지였으면 뭐하러 소설들을 읽었겠어. 근데 우리 인생이 소설같았으면 지금 삶처럼 매일 매일 똑같은 삶이 반복되었겠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행복은...
요즘 정신이 없다. 상태가 안 좋아서도 있고. 그냥 조금 바쁘다. 일기를 쓸때마다 매일 우울한 내용만 쓰는 것 같아서 환기를 할 필요가 느껴지는 기분이다. 어떻게 이젠 하다하다 게임도 그닥 재미가 없는건지...진짜 말도 안되지만 게임도 그닥 할 맛이 안난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건 글쓰기 하나. 글을 어떻게 쓸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소설을 쓰고 싶은건데, ...
내가 지금 뭘 하는 건가는 생각이 자주 든다. 옛날에는 그냥 "지금 하는 것만 그대로 잘 하면 돼."라는 생각으로 버티면서 살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무너져서 그런지 뭘 해도 확신이 들지를 않고 그냥저냥 아무렇게나 하고 있다. 그래도 하루 이틀 전까진 아는 분이 해준 말씀, "무너지지 않을거니까 그냥 정말로 하고싶은걸 해봐. 너가 좋아하는걸 하는 이상 그렇게...
오늘은 정말로 하루종일 되는게 없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아침에 학교에서 받은 시간표는 무슨 하루에 2과목만 보면 되는건데 배치를 1,3교시 아니면 1,4교시 이따구로 해놓지를 않나. 집에 오고 나서 탄산수를 마시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갑자기 터지지를 않나. 그리고 노트북은 갑자기 Ctrl키가 안눌리지를 않나. 하루종일 우울하다. 지금도. 그냥 다 놓아버리...
친구와 한강에 가기로 해서 버스를 타러 가는 중간에 또 다른 친구를 만났다. 편의점으로 가는 길이라길래 뭐 사러 가냐 했더니 친구와 마시기로 했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친구와 같이 마시기로 해서, 4명이서 마시기로 했는데, 나는 내가 한캔 반에 만취해서 필름이 끊기는 그런 간의 소유자일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허허 이제는 그만 마셔야지. 그리고 나서 ...
오늘, 참 많은 얘기들을 했다. 내 연애사부터, 내 마음속에 있던 여러가지 고민들까지.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얘기들은 할수록 점점 부담감이 적어지는 것 같다. 그 상대방에게 꼭 의지를 하지 않더라도 그저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있는 짐을 어느정도 내릴 수 있는 것 같다. 옛날엔 마음이 많이 건강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의 힘든 얘기를 듣는 것도 좋...
힝구리퐁퐁구리힝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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